두바퀴로205 한강 하트돌기 오랜만에 한강 하트코스를 달리기 위해 집을 나선다. 아~ 공기질이 너무 좋지 않다. 그 동안 그토록 맑은 하늘이더니 하필이면 주말에 이 모양이냐. 지역적으로 편차가 큰건지 중간에 메시지룰 주고 받은 친구에 의하면 수락산 쪽은 아주 맑단다. 중랑천을 달려 맑은 하늘을 보러 갈까 하.. 2018. 10. 13. 팔당 왕복 라이딩 99.8km. 재활을 시작한 이후로 가장 장거리를 달렸다. 동네를 한 바퀴 더 돌고 마무리했더라면 100km를 넘길 수 있었는데. 으허허. 무리한 활동의 후유증이 하루나 이틀 뒤에 니티닐 수도 있다던데 내일 아침에도, 모레 아침에도 건강하게 눈을 뜬다면 제대로 회복된 것이라고 생각해도 되려.. 2018. 9. 29. 테스트 라이딩 무척이나 맑고 파란 하늘과 적당한 뭉게구름. 늘 이런 하늘이면 좋을텐데... 이마트에서 우연히 발견한 액션캠, G Goon Premium 4K 9000 Plus. 액션캠이 굳이 필요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79000원이라는 가격에 나름 4k 프레미엄급이라고 하니 그냥 업어왔다. 맑은 하늘 아래에서 화질이 어떤가 시험해보러 안양천변을 달려본다. 구입 후 처음 테스트 영상의 화질이 너무 좋지 않아 실망했었는데, 자세히 화질을 관찰하다 보니 초첨이 오른쪽 가장자리에 맞춰져 있다. 서비스센터에 전화해 초점조절이 가능한가 문의했는데 교환해야 한단다. 자전거 타고 직접 방문해 교환받았다. 기다리는 건 질색이라. :D 제품도, 서비스도 만족스럽다. 아주 친절하다. 조작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고, 촬영대상에 따라 차이.. 2018. 9. 28. 두물머리 하늘이 맑은 주말. 원래는 전철에 자전거를 싣고 여주로 가서 남한강 자전거길 일부를 달려볼 계획이었는데. 갑자기 출발부터 전철을 갈아타며 이동하기가 싫어진다. 자전거를 타고 출발할 만한 곳이 어딜까 생각하며 오전을 보내고, 오후 1시가 되어서야 페달질을 시작한다. 그래 오랜.. 2018. 9. 9. 하늘이 푸르른 날 오전의 뿌옇던 미세먼지가 가시고 드러난 오후의 파란 하늘. 볼일이 있는 방배동을 향해 페달질을 시작한다. 하늘이 푸르르면 그 푸르름 속에서 달려주는 게 예의니까. :D 왜 이리 하늘 보기를 좋아하는지...특히나 뭉게구름이 살~짝 있는 파란 하늘. 동작대교까지 대략 45km 정도. 평속 기.. 2018. 9. 7. 행주산성 행주산성애서 '행주산성 달빛야행'이라는 명칭으로 행사가 있다고 해서 자전거에 올라 길을 나섰다. 행사시간에 맞춰 오후에. 허나 아뿔사~ 문화재 내 자전거 입장금지를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밖에서는 거의 보이지도 않을거라고 하고, 자전거를 밖에 그냥 두고 들어갈 수도 없고, 어디.. 2018. 9. 1. 오랜만에 오른 남산(편도) 너무나 맑은 하늘. 맑은 하늘의 서울 시내를 보고 싶어서 작은 바퀴 자전거를 타고 남산을 향해 출발한다. 큰 바퀴 자전거로 성큼성큼 달리서 왕복하는 것도 좋지만 작은 녀석에게 익숙해지기 위해서. 왕복은 아직 무리일테니 남산에 올랐다가 회현역에서 전철로 귀가해서 편도 거리는 55km. 접이식 미니벨로라 전철을 타도 뭔가 마음이 편하다. :D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니 깨끗하긴 한데 집에서 보던 하늘만큼 깨끗하지가 않다. 남산을 내려와서 잠시 백범광장을 둘러분다. 며칠 전이 광복절이었으니까 기념으로. 개인적으로 굉장히 아파하는 시기. 구한말부터 한국전쟁 직후까지의 기간. 특히 일제강점기 말부터 한국전쟁 직후까지의 좌우 이데올로기적 갈등과 충돌... 새 것 티가 팍팍나는구나 무척 길게 .. 2018. 8. 19. 관곡지 왕복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 열에 취약한 사람으로서 자전거를 타고 길을 나선다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는 더위다. 해가 지고난 후 동네를 한 바퀴 도는 것으로 만족하며 지냈는데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불어온 동풍. 그로 인한 산들산들 부는 바람과 함께 근래에 보기 어려운 맑고 멋진 하늘. 그냥 지나쳐버리기엔 너무 아까운 하늘과 날씨다. 무더위가 무섭지만 바람과 뭉게구름을 믿고 자전거에 몸을 싣고 길을 나선다. 관곡지 연꽃테미공원를 향해. 좀더 한적한 길을 검색해서 가면 좋겠지만 갑자기 나서는 길이라 시간도 없고 귀찮기도 해서 그냥 일반도로를 타고 가기로 한다. 역시 차가 많고 시끄럽다. 바람이 좀 있어도 무더위는 어쩔 수 없는지 굵은 땀방울이 뚝뚝 떨어지기도 하지만 다행히 가로수가 그늘을 만들어주는 곳도.. 2018. 7. 31. 삼막사 태풍이 지나고 맑은 하늘. 길이 새로 곱게 포장되었다니 간만에 삼막사에 오른다. 길 상태가 어떤지도 볼 겸, 오르막 연습도 할 겸. 햇살은 따갑지만 계곡물 흐르는 소리와 새소리가 좋다. 과연 매끈하게 포장되어 노면 상태가 아주 좋다. 근데 아직 정상이 아닌 다리가 힘들어한다. 쉬엄쉬엄 놀며 쉬며 오르는데 마주 내려오시던 한 분이 날 향해 외치신다. "빨리 가려고 하지말고 천천히 가요. 천천히~!" "예~. 고맙습니다." 아마도 나를 지나쳐 오르셨다 내려오시는데 여전히 오르고 있으니 답답해 보이셨나보다. :P 부지런히 연습하면 언젠가는 한 번에 수월하게 오르는 날이 오겠지? 삼막사까지는 매끈하게 포장되어 있지만 그 위로 철탑에 이르는 길은 예전 그대로 거친 상태이다. 힘들다고 아우성치는 관절들을 달래며 꾸.. 2018. 7. 5. 이전 1 ··· 5 6 7 8 9 10 11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