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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노트20 울트라)19

봄이 왔음에도 다가오는 곤줄이, 동고비 날이 따뜻해지고 먹거리가 많아지니 대부분의 새들이 다가오지 않는데 곤줄이 두 녀석과 동고비 두 녀석은 계속 다가오고 있다. 귀여운 녀석들. 은근슬쩍 근처에 와서 왔다갔다 하는 어치. 어치는 앵무새처럼 들은 소리를 똑같이 따라할 수 있다는데 친해지고 싶네. 2024. 4. 18.
나무 타는 동고비 지나가는 걸 보면 옆으로 와서 소리를 내어 존재를 알리는 동고비. 땅콩을 건네주면서도 좀 조심스럽다. 두 마리가 번갈아가면서 주고 돌아서면 또 와서 찌찌거리니 계속 주게 된다. 이건 뭐 애완조도 아니고. 녹색잎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모른 척하는 곤줄박이들 중에서 한, 두 녀석은 계속 반갑게 다가오고 있다. 근데 갑자기 깃털 하나가 위로 솟은 채 날아온 곤줄이.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니? 통증을 유발하는 건 아닌지.. 정리해 줄 수 있으면 좋은데 할 수가 없다. 우짜노... 그래도 잘 날아다니니 다행이다. 곤줄아 아프지 말고, 다치지 말고, 건강히 무사히 잘 살아내야 한다. 산벚꽃도 만개했다 2024. 4. 8.
해질녘에 만난 새들 맨날 만나는 같은 녀석들 옷을 바꿔 입으면 산새들이 알아보려나 궁금했는데 약간은 더운 날씨에 늘 입던 푸른 바람잠바를 검정 후드티로 바꿔 입고 나갔는데도 멀리서 보고 쌩~하니 날아온다. 어찌나 낮고 빠르게 날아오던지 지나시던 아저씨가 놀라서 걸음을 멈추신다. ㅎ~ 여튼 어떤 기준으로 알아보는 건지... 대화가 통하면 좋은데... 곤줄박이 동고비 쇠박새 근처에서 처음 만난 유리딱새 해가 진 어스름한 시간이라 사진 상태가 좋지 않지만 처음 만난 기념으로... 오랜만에 만나는 나무발바리도 반갑다 2024. 4. 1.
동고비_화조도로 찍고픈데 안도와줌 진달래 피고 비내리는 날 뒷산에 올라 새들과 놀다. 진달래와 함께 회조도로 찍고 싶은데 녀석들이 빠르게 움직이며 다가오니 불가능 :D 사진엔 담지 못했지만 땅콩을 물고가 다른 동고비에게 다정하게 건네기고 한다. 좀 있으면 2세들이 태어나것네. 2024. 3. 28.
밀화부리 주변에서 처음 보는 밀화부리. 무심히 걷고 있는데 발소리에 놀랐는지 갑자기 날아오른 탓에 발견. 더 멀리 내려앉은 걸 찍었더니 사진 상태가 좋지 않지만 처음 만난 기념으로.. 밀화부리 *참새목 되새과의 조류로 도시 주변이나 교외 숲에 서식 *날개길이는 9.5~10cm, 꼬리길이는 7~7.5cm, 부리길이는 1.5~2cm *수컷의 겨울색은 머리는 녹색 광택이 나는 검은색이고 어깨와 등은 잿빛이 도는 갈색이며 배는 흰색 *암컷의 머리색은 등과 같은 잿빛 도는 갈색이고 부리는 작고 홍채는 갈색, 다리는 노란색 *난생으로 1회어 4~5개의 알을 낳는다. *먹이는 주로 식물성이나 새끼에게는 곤충을 먹이로 준다 *식물의 잎과 줄기를 진흙이나 거미줄로 엮어 짓는다 2024. 3. 19.
오목눈이 오랜만에 찍어보는 오목눈이. 항상 무리지어 다니는 것만 보았는데 한 마리만 혼자 다니고 있다. 주변에서 오목눈이들의 소리가 들리지도 않고..뭐지? 2024. 3. 19.
동고비 산책을 위해 뒷산에 오른다. 아직 입구인데 새 한 마리가 옆 나무에 날아와 앉아 찌찌찌 소리를 낸다. 멈춰서 보니 동고비가 찌찌~거리며 나를 바라보고 있다. "동고비, 너 나 알아보고 온거야?" 하며 주머니에서 땅콩 한 알을 꺼내어 내미니 뽀로로 날아와 물고 간다. 아마도 늘 부드럽게 다가오는 녀석이 아닐까 싶다. 얼마 전 손에 내려앉아 땅콩을 입에 물고 눈을 맞추며 한 동안 그대로 있다가 날아가더니 기억하나? 자외선 차단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그 모습 그대로를? 새들은 인간이 옷을 갈아입는다는 걸 인식하려나? 동고비의 부리에 진흙이 잔뜩 묻어있다. 동고비는 둥지를 지을 때 입구에 진흙을 바르며 암컷이 이 일을 수행하고 수컷은 밖에서 경계를 선다고 한다. 아마도 암컷인 모양이다. 어쩐지 좀더 부드럽고 .. 2024. 3. 15.
폭설 후 만난 새들 눈을 밟고있어도 새들은 발이 시리지 않는걸까? 쇠박새 곤줄박이 동고비 직박구리 2024. 2. 25.
빗속 동네 탐조_곤줄박이 산자락에 들어서면 기다렸다는듯이 다가오는 곤줄박이들. 알아보고 오는건지.. 2024.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