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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퀴로204

자전거를 지팡이삼아 산에 오르다_영종도 백운산/예단포 대부분의 경우 우연히 보게 된 사진 한 장에 의해 목적지를 정하게 된다. 우연히 보게 된 사진과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멋지다는 말에 인천 영종도 백운산과 예단포를 달려보기 위해 전철에 자전거를 싣는다. 운서역에서 하차하여 페달질을 시작한다. 코스를 철저하게 정리하지 않고 대충 검색한 상태로 용샘공원 뒷쪽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사진 속의 숲길이기를 바라면서. 정상까지 1.2km. 시작부는 좋다. 하지만 이 길이 아닌 것이여?!...올라갈 수록 늘어가는 계단. 넒어지는 계단 단차. 이건 라이딩이 아녀. 자전거를 지팡이 삼아 하는 등산이지. 한참을 헉헉거리며 오르다 정상인가 보다 하고 보니 정상까지 0.7km가 더 남았단다. 겨우 500m 올라온거네. 경사가 가파른 곳에선 인증사진 찍는 건 생각조차 못하고.. 2020. 7. 5.
광화문 라이딩 오랜만에 자전거로 서울 시내에 입성, 주말이라 사람들로 붐비는데 마스크 쓰지 않은 사람도 많다. 어허~ 슬프다. 뻥~ 뚫리는 듯한 시원한 날이여 어여 오라. 2020. 6. 20.
봄 라이딩 계절이 바뀌고 봄꽃이 피어도 코비드19 바이러스 때문에 멀리 길을 나서지 못하니 그저 집 주변만 돌아다니다. 이런 때는 운전을 배우지 않은 것이 후회되기도 2020. 6. 20.
철쭉동산_갈치저수지 눈길라이딩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쌓인 눈. 철쭉동안 뒷길에서 갈치저수리로 돌아 수리산 D코스로 오르기. . 2020. 2. 25.
신창역-칠갑산-청양터미널 늦가을의 숨은 명소라는 청양 한티고개길. 처음 기사를 본 것이 언제였던가...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가보다. 11월 초 쯤에 갔었더라면 정말 멋진 단풍길을 보았을텐데. 내년에 다시 가보자. 지하철 1호선 하행 종점인 신창약을 출발해서 지방도와 국도를 달려서 칠갑산 정상에 오르고 청양터미널에서 버스에 자전거를 싣고 일정 마무리. 신창역-623번지바아도-21번국도-덕암산로-645번지방도-32번국도-645번지방도-70번지방도-칠갑산로-한티고개길-칠갑산 임도-한티고개길-칠갑산로-청양터미널. 총거리는 약 68km. 원래 계획은 칠갑산을 내려와 우회전해서 한티고개길 나머지 구간도 달리는 것이었는데 시간이 충분치 않아서 그대로 청양터미널로 향하다. 덕암산로에서 이어지는 645번지방도에선 가끔 덤프트럭이 지나기도 하.. 2019. 12. 8.
예산 예덩호 한 바퀴~ 올해 날씨가 전반적으로 건조했던가? 가을 단풍 색이 생기가 없고 잎들이 말라 있다. 그래도 나름 멋진 풍경을 기대하며 기차에 자전거를 싣고 예산역으로 향한다. 예산역을 출발해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예당호를 한 바퀴 돌아서 거리는 대략 39km. 예산역 - 역전로 - 예당관광로 - 예당.. 2019. 10. 31.
여주 라이딩 대기질 상태 좋음. 여주행 전철에 자전거를 싣는다. 세종대왕릉과 강천섬, 그리고 명성황후 생가를 중심으로 해서 여주의 한적한 마을길을 달려보기 위해서. 달리는 전철 안에서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어 확인해 보니 물통케아자에 물병이 없다. 헉~! 자전거를 꺼내 나오면서 물병을 신발장 위에 놓고 그대로 나왔다. 이런... 출발지점인 세종대왕릉역에서 하차하여 물을 구입하려 했으나 역에 매점이 없다. 물이 없는 음료수 자판기뿐. 오메~ (세종대왕릉역 바로 앞에 버스정거장이 있다.) 인근 마을로 가서 편의점에서 물을 산다. 헌데 세종대왕릉을 출발지점으로 해서 코스를 짰는데 물 구입 때문에 출발지점이 바뀌니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다. 같은 지점을 3번이나 왔다갔다 하며 헤매다가 결국 피하고 싶었던 42번국도를 타고 달.. 2019. 6. 15.
동두천 해룡산 왕방산 라이딩 그간 말로만 듣던 동두천 왕방산에 가보다. 동두천중앙역에서 하차한 후 도로를 조금 달려 도착한 해룡산과 도로를 건너 이어지는 왕방산. 돌이 좀 많은 편이긴 하지만 완만하고 나무들이 멋진 코스인 것 같다. 가을에 단풍이 들면 더 예쁘다니 가을에 꼭 다시 가보자 TV 드라마 각시탈의 촬영지란다. 바위를 사랑한(?) 소나무. 안내판에 의하면 수령이 450년. 넓은 산에 하필이면 바위 위에서 뿌리를 내리다니 특이한 나무일세~ 2019. 6. 3.
시화라이딩 미세먼지 '좋음'이라고 해서 시야가 탁 트인 곳을 찾아 달린 시화방조제. 좋기는커녕 하늘이 뿌옇다. 2019.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