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맑은 하늘. 맑은 하늘의 서울 시내를 보고 싶어서 작은 바퀴 자전거를 타고 남산을 향해 출발한다. 큰 바퀴 자전거로 성큼성큼 달리서 왕복하는 것도 좋지만 작은 녀석에게 익숙해지기 위해서. 왕복은 아직 무리일테니 남산에 올랐다가 회현역에서 전철로 귀가해서 편도 거리는 55km. 접이식 미니벨로라 전철을 타도 뭔가 마음이 편하다. :D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니 깨끗하긴 한데 집에서 보던 하늘만큼 깨끗하지가 않다.
남산을 내려와서 잠시 백범광장을 둘러분다. 며칠 전이 광복절이었으니까 기념으로. 개인적으로 굉장히 아파하는 시기. 구한말부터 한국전쟁 직후까지의 기간. 특히 일제강점기 말부터 한국전쟁 직후까지의 좌우 이데올로기적 갈등과 충돌...
새 것 티가 팍팍나는구나
무척 길게 늘어났다. 볼록거울의 효과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