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퀴로205 어설픈 눈 위 잔차질 오랜 만에 내린 눈. 내리긴 내렸는데 거의 녹은 듯...하지만 너무나 상쾌한 날씨가 컴퓨터 앞에 앉아 있기엔 너무 아까워 간만에 잔차 타고 수리산에 올랐다. 아직은 변속하려면 부상당했던 손가락이 아프긴 하지만 뭐...그런 대로 조금 쌓인 눈 위를 구르다 보니 들려오는 경쾌한 스타카토 음...좋아, .. 2009. 1. 14. 수리산임도 여기저기 토요일 소백산 죽령을 넘으려 했는데, 새벽에 무심히 확인한 일기예보에 사기당해 오지도 않은 비 때문에 계획을 포기하고 수리산 한바퀴.. 비는 무슨...날씨만 무지허니 좋더만. 헌데 그누무 배수로...마음에 들지 않더니 역시나 사고를 친다. 전에도 배수로 양쪽의 통나무를 묶어 놓은 철근이 미끄럽.. 2008. 11. 6. 수리산에서 일한다고 컴퓨터 앞에만 앉아 있다 보니 체력이 너무 떨어지는 듯 하여 매일 가볍게 산보 삼아 수리산 한 바퀴씩... 처음으로 유리딱새부부도 보고 때까치도 보고 오랜만에 딱새부부도 만났는데 순간포착을 못해서 증명사진은 못찍었다는... 2008. 10. 29. 광덕산 이런저런 이유로 뒤로 뒤로 밀려온 광덕산행을 드디어 실행. 천안역까지는 전철을 이용하고. 천안역 동부광장으로 나가서 풍세방향의 629번도로를 타고 달리다가 우회전하여 623번도로를 타고 수철리까지. 629번지방도 일부 구간은 현재 주변이 건설공사 중이라 우회해야 하고, 일부 구간은 도로폭이 .. 2008. 10. 19. 한국민속촌 찍고 돌기 화창한 날씨 맑은 하늘...출발-수원-용인(한국민속촌)-죽전-성남-양재-학의천-도착(42번도-315번도-23번도-탄천-양재천-학의천) 약 92km. 입장료 내고 들어가지 않으면 볼 수 있는 건 하나도 없었는데, 민속촌 안에 들어갔다 나오면 너무 늦은 귀가가 될 듯해서 지도만 몇 장 얻고 그냥 문 앞에서 돌아섰다는.. 2008. 10. 15. 수원 화성 화창한 날씨...오후에 설렁설렁 정조대왕의 흔적을 찾아보러 수원 화성에 가다....늦은 시간상 일부분만. 자전거로 돌 수 있단 말을 듣고 갔는데 세계문화유산에서 차마 자전거 타고 도는 것이 내키지 않아 계속 끌고, 가끔은 들고 다녔다는...비둘기 배설물과 진동이 염려스럽던데.. 만일 정조대왕이 .. 2008. 10. 7. 화옹방조제 건너 매향리로 좁은 땅덩어리 안에서 동시대를 살면서도 누군가는 시대의 아픔을 지고 살고 누군가는 남의 일인듯 살고... 분명 개인의 선택에 의한 것은 아닌데...그러니 이 부조리하고 불안정한 시대를 살면서 무난한 날들을 보낼 수 있음에 감사해야 하는 거 맞지?! 여튼 지난주에 집을 나서다 쏟아지는 비 탓에 미뤘던 익숙한 지명, 매향리를 찾아나섰다. 출발-반월-비봉-서신-궁평항-화옹방조제-매향리-발안-수원-의왕-도착. 속도계를 보니 115km. 어느새 낮의 길이가 많이 짧아졌다. 집에 도착한 시간이 7시15분경인데 이미 캄캄한 저녁이니 말이다. 43번도로가 위험하다는 소리가 있어 피하려고 했는데 달리다 보니 43번국도. 달리다가 과천,의왕방향의 309번지방도가 있어 옮겨탔는데 뭔가 기분이 좋지 않아 되돌아 나오다 보니 .. 2008. 9. 28. 안개낀 날 남산 오전에 후다닥~ 일 끝내고 안개가 자욱한 날 서울의 모습이 궁금해서 남산에 오르다... 학의천-양재천-한남대교-남산-광화문-마포대교-한강-안양천-시간줄이기 위해 도로로 돌아서 대략 85km. 시내도로를 피하고싶었지만 퇴근시간과 맞물려서 시청앞-광화문구간은 거의 끌다시피 하다가 답답해서 그냥 .. 2008. 9. 25. 그냥 굴러다니다 새로운 길을 찾아서...참으로 다양한 취미의 세계! 어떤이는 취미로 당나귀를 키운다. 당나귀는 등에 십자무늬가 있는 것이 고급품종이란다. 그러고 보니 생김새가 단정하니 더 이뻐보이더라는...^^ 지금 2세를 잉태 중이라고 새끼 낳으면 보러 오라는데 언제쯤인지 확인하지는 걸 잊었으... 2008. 9. 4.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