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세번째 만남. 작은 크기에 어찌나 경계심이 많고 재빠르던지...대장인지 경비병인지 높은 나무가지에 앉아서 경계를 보는 녀석의 눈빛은 어떤 의미에선 순간적으로 섬뜩하기도 하더라는...생존방식이겠지...지금은 구리구리하지만 언젠가는 쨍~하니 선명하게 찍고 말거다...
노랑턱멧새(Yellow-throated bunting): 참새목 멧새과(Passeriformes Emberizidae)
- 형 태 : 몸길이 약 16cm이다. 몸의 윗면은 누런 갈색이고 아랫면은 잿빛이 도는 흰색이다.
수컷은 머리꼭대기와 뺨·가슴이 검고 눈썹무늬와 멱은 노란색이다.
뒷머리는 잿빛으로 각 깃에는 갈색의 가장자리가 있다..
암컷은 뒷머리 깃과 눈썹·멱의 빛깔이 연하고 머리는 갈색이다.
눈썹 선은 눈보다 앞쪽이 잿빛 흰색이고 눈보다 뒤쪽은 황색이나 각 깃털 끝이 황갈색이기
때문에 흐린 색이다. 눈앞, 뺨 귀깃은 검은색으로 각 깃 끝은 갈색이며 턱 밑의 부리와 접하는
부분은 검은색이다.
윗가슴은 검은색이며 위꼬리덮깃은 잿빛 갈색이다.
부리는 검은 갈색으로 아랫부리는 엷은 색이다. 다리는 엷은 갈색이다.
- 습 성 : 한국에서는 흔한 텃새이자 겨울새이다.
특히 중부지역에서는 대표적인 번식 조류이기도 하다.
산지 숲 가장자리나 관목 숲 또는 냇가 덤불 숲에 마른 풀을 이용하여 둥지를 틀고
한배에 5∼6개의 알을 낳는다. 먹이로는 식물의 씨앗과 벌레를 먹는다.
보통 4∼5마리, 많게는 10마리씩 무리지어 땅 위에서 먹이를 찾는다.
한국·아무르·우수리에서는 거의 전역에서 번식하며,
북한에서 번식한 무리는 한국과 일본 남부에서 겨울을 난다.
- 소 리 : 울음 소리는 치칫, 치칫 하며 때로는 츄-이, 츄-이 하고 소리를 내며,
번식기에는 교목이나 관목에 앉아 촉새와 비슷한 낮고 아름다운 소리로 지저귄다.
- 식 성 : 겨울철에는 주로 식물의 종자를 먹으며, 여름에는 각종 곤충의 유충과 성충을 포식한다.
- 분 포 : 일본의 서남부, 한국 남부, 중국 동부 때로는 사할린 쿠릴열도, 류우큐우 및 타이완 등지에서
월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