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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퀴로

수리산...

by 느린바퀴 2007. 6. 23.

일주일만에 다시 안장에 앉았다.

꾸준하게 타는게 중요한데 그게 참...집중해서 일하는 것도 아니면서도 실천하기가 어렵다.

장마가 시작된 후 모처럼 맑은 날.

교보서점에 나가야 하지만 비오는 날로 미루고, 좋지 않은 몸상태로 앓는 소리를 해가며 수리산에 올랐다.

이누무 콘크리트 오르막구간...우쒸~~ 단숨에 오르지 못하고 세번이나 멈췄다.

억지로 오르며 심장에 무리주는 것보다는 낫것지 뭐...

 

임도 가장자리에 많이 피어있는 꽃이다. 넌 누구냐? 이쁘게 핀 넘들 지나쳐 구겨진 넘을 찍다니 취향도 참...

 

활짝 피기전의 모습이 더 이쁘지 않나

 

오거리에서 D코스로 내려간다. A코스는 맘에 들지 않아...

 

넌 또 누구냐? 꽃과 자징구

 

얘도 많더라... 

 

주인 닮아 힘든 자전거가 대신 누웠다...

 

여기는 C코스...

 

겨울엔 그리 넓디 넓은 길이 여름엔 참 좁다.

 

C코스 오르막구간...쟤들이 튜립나무라지 아마...

여름엔 늘 괴물의 입 속처럼 시커멓게 보였었는데 이젠 그냥 편한 걸 보니 많이 익숙해졌는가보다.

 

한참을 쉬며....멋지게 잘생긴 나비들이 많이 보이는데 녀석들이 너무 예민해서 한장도 못찍었다.

 

일단의 무리가 올라가며 어여 올라가라고 한다...내려왔는디요~~ 

 

아예 배낭도 벗어 걸어놓고...그러다 아는 사람 만나서 잠시 얘기...그만 쉬고 올라가자고 해서 출바알..

  

흠...이뻣는데 별로네 

 

달리면 신나요^^

 

나무 터널 같은 곳이었는데..

 

자주 올라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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