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두바퀴로

수리산의 신록

by 느린바퀴 2007. 6. 1.

신록이 짙어가는 수리산 싱글을 타다...^^

집 근처에 이런 산이 있어 참으로 행복하다. :o)

오랜만에 시민체육공원 뒷길로 해서 오거리까지 왕복...총거리는 대략 15km 정도

하지만 길은 엄청 좋다는 거!!

 

우선 나의 마린이 독사진부터 한장

 

별로 폼나지 않지만 그래도 신났다!!! 으하~~

 

눈이 시원해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는...아~ 좋다! 

 

약간의 오르막과 내리막 사이사이의 멋진 길이 많고 길다는거....

 

오이 먹으며 잠시 쉬다가 마린이 사진 한 장 더 

 

오거리에서 만난 청솔모. 먹을 걸 찾아 두리번두리번...사람도 별로 무서워하지 않더라는...

귀여워 보였는데 사진으론 별로네...아..그러고 보니 촛점이 뒤로 갔으...

어쨌든 자연 속에 있으면 벅차오르는 가슴!!!

 

새소리 바람소리 외엔 문명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 가슴 벅찬 고요함 속에서

웬지 모르게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이 생각나고

기아 속의 아프리카도 생각나고...

괜한 비약이라 생각하면서도

이런 고요함 평화로움이 깨지지 않기를 바람이 가슴 한쪽에서 솟아나고...흠..

여튼 행복한 하루였다.

 

아버지!

이런 자연을 주고, 시간을 주시고, 볼 수 있고 누릴 수 있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나무들이, 풀들이, 꽃들이, 새들이 당신을 찬양하는 모습을 봅니다.

그 속에서 저도 당신을 찬양합니다.

 

I Love You, O Lord, My Streng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