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 그리고 계속 되는 화창한 날씨...
모니터 앞에 앉아 있다가 피로 때문에 눈이 터져버릴 것 같아서 컴퓨터 끄고
설렁설렁 삼막사를 향하다...
어느새 녹음이 짙어가고 아카시아 향기가 진동을 하더라는...
오랜만에 오르막을 오르니 쇄골이 아퍼서 쉬엄쉬엄...
어차피 헐레벌떡 올라가도 기다리고 있는 건 없으니까...ㅎㅎㅎ
쉬엄쉬엄...그래도 열심히..^^ 걍 바위 배경으로 사진 한 장 찍을까 하고 멈췄다.
그러다가 아예 여기서 주저않았다는...ㅋㅋ 올라가는, 내려가는 사람들과 인사도 하고...
눈을 위해 멀리 녹색을 계속 응시하기도 하고... 내려가기 전에 하나더...
가끔 올라가자.
책 한권 짊어지고 올라가서 나무 그늘에 자리펴고 앉아 책을 읽다 내려와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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