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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퀴로

팔당대교 찍고오기

by 느린바퀴 2007. 4. 15.

그냥 혼자 출발하려다가 혹시나 하고 번개를 올렸지만 역시나...^^;

 

어쨌거나 드디어 나도 그 유명한 미사리에 다녀왔다.

팔당댐까지 가볼까 하다가 도로로 나가야 한대서 다음을 기약하고 그냥 팔당대교까지만...

생각보다 찾기 어렵다거나 멀거나 하지 않더라는...

평지만 달리는 것은 재미없지만 그래도 흙길이고 약간은 울퉁불퉁한 면도 있어서 좋았다.

학의천-양재천-잠실-고덕뒷길-생태공원-다시한강변을 달려서 팔당대교까지 총거리는 약104km.

 

잠실에 들어서니 헬기가 서있다. 경비행기 조종면허를 갖고 싶어하던 기억이나서 그냥 한장..

 

암사동토끼굴을 지난대서 여길 통과했는데 진짜 토끼굴은 옆에 있더라는...ㅎㅎ

 

 

진짜 암사동토끼굴을지나 좌측인도쪽으로 가면 선사초등학교가 있고, 이 학교를 지나면 도로

건너편에 현대카센터가 보이는데 그 옆길로  진입해서 고덕뒷길을 달린다. 

오른족엔 현대아파트가 있고 왼쪽엔 개발제한지역으로  비닐하우스들이 있다.

 

고덕뒷길로 계속 달린다. 

  

계속 고덕뒷길을 달리다보면 토우라는 식당광고판이 있는데 광고판 좌측길로 진입한다.

(저 식당 광고판 위치를 정말 잘정한 것 같다.^^)

 

식당광고판 좌측길로 진입하면 비닐하우스들을 통과하게 된다.

 

계속가다가 좌회전해서 올라가면 또 토끼굴이 있다.

 

토끼굴을 통과하면 생태공원이 나온다. 

 

생태공원을 통과하면 고덕천과 한강이 만나는 지점이 있고 저 다리밑으로 건너면 위로 올라가는 길과

아랫길이 있지만 가다보면 만나게 된다. 아랫길이 공사 중이라 저는 윗길로 올라갔다.

 

기념으로 사진도 한장 박았다. 이 사진을 찍고 나니 전화벨이 울린다.

보고싶어님께서 잘 찾아가고 있냐고 확인전화를 주신거다. 너무 고마웠습니다.

무릎이 좀 불편하셔서 함께 하시지 못했는데... 쾌유를 빕니다!!

 

나름 분위기(?) 있는 길이었다. 계속 이런 길로 쭈~욱~~

 

안개가 없었다면 더 좋았을텐데...너무 흐렸다. 

 

사진으로 많이 보던 길. 저쪽 운동장에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야구선수들이 많다.

 

갈 때는 아랫쪽길로 달렸다. 

 

하남쪽 한강...사람이 별로 없어서 좋았다.

 

팔당대교를 향해 가는 중이다. 잘 모르지만 미사리조정경기장은 도로쪽으로 나가야 보이는건가보다. 

 

팔당대교 아래에서 증명사진 박았다. 팔당댐까지 길이 이어졌으면 참 좋았을텐데...

 

돌아오는 길엔 좀 안쪽 길로 달려보았다. 이런 습지도 있다.

 

포장된 길보다 이런 흙길이 더 좋아.

 

뚝방위로 올라왔다. 으~맞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집에 도착할 때까지 계속 맞바람.

무지 힘들었다.

 

 

바야흐로 꽃과 나비의 계절이다. 나비를 좀 찍어보고 싶었는데 녀석들이 어찌나 예민한지 다가서면

날아가버린다. 헌데 나비뿐아니라 드디어 날것들도 나타났다. 얼굴을 마구마구 강타하며...

바닥에 꿈틀이들이 마구 기어다니고...으~꿈틀거리는 벌레가 세상에서 제일 싫다.

 

생각보다 수월하게 다녀왔다. 기동성이 있는 자전거가 역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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