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마무리 된 작업. 땅콩을 챙기고 한가로이 우산을 받쳐들고 산자락으로 간다. 진박새를 만나러 작은 봉우리 정상으로 가고 싶지만 우중충한 날씨 탓에 웬지 조심스러워 그냥 산자락으로...^^ 멧새를 다시 보고 싶은데 곤줄이 녀석들만 무더기로 달려든다. 가만히 살펴보면 새들도 다 각기 다른 성격을 지닌 듯하다. 똑같은 방식으로 날아와 땅콩을 물어가도 어딘지 모르게 더 살갑고 다정한 느낌을 주는 녀석이 있다. 대화가 가능하면 좋은데...
아래는 맑은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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