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쉽게 다가오지도 못하던 진박새가 이제는 거침없이 손에 내려앉고, 빈 손에도 내려 앉아 땅콩을 내놓으라고 손바닥을 쪼아대기도 한다. 어떻게 하나 보려고 살짝 발을 붙잡았는데 신경도 안쓴다. 허허참~~ 산새들을 위해선 친해지면 안될 것도 같다.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다가 혹시라도 나쁜 맘 먹은 사람에게 붙잡히면 안되니께....으이그~어렵다.
먼저 온 다른 곤줄박이나 진박새를 쫓아내길래 손을 닫았더니 삐져서 뒷눈질(?)하는 곤줄박이.
노랑턱멧새 암컷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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