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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노트20 울트라)19

빗속 동네 탐조_동고비 땅콩을 챙겨 뒷산에 오른다. 그전에 보이던 다른 새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요즘은 곤줄박이, 동고비, 쇠박새, 박새 등만 보인다. 그런데, 일단 먼저 따라와 달라니 주기는 하지만 문득 새들에게 땅콩을 주는 게 괜찮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 날이 따뜻해지면 다가오지 않겠지만...예전 수리산에서 만났던 다리가 부러진 곤줄박이들이 생각나기도 하고... 늘 같이 다니는 동고비 두 마리. 하나는 좀 까칠하고 하나는 부드럽고 나름 친근하게 다가온다. 여튼 귀엽다. 다가오면 먼저 찌찌찌 소리를 내며 존재를 알린다. 2024. 2. 24.
곤줄박이 1억8백만 화소 폰카의 화질..삼각대를 사용한다면 좀더 나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으려나?비에 젖은 곤줄박이들만날 때마다 매번 주저주저 다가오다 포기하던 쇠박새가 드디어 손에 내려앉았다. 2024. 1. 26.
동고비 생김새에서는 좀 날카롭고 까칠하게 느껴지지만 은은한 몸색이 예쁜 동고비. 손에 땅콩을 놓고 내밀면 손에 내려앉지 않고 날아가며 채가듯이 물어가곤 했는데 웬일로 손에 내려앉아 눈을 맞추기도 하고 느긋하게 오래 머물기도 한다. 몇 번 봤다고 신뢰가 생긴건가? 옆에 있던 나무등걸에 앉길래 가까이 다가가 사진을 찍는데도 날아가지 않고 그냥 있는다. 아쉽게도 제대로 초점이 맞은 사진은 하나도 없어서 거의 다 버렸지만. 날아갈까봐 너무 서두르며 찍은 탓이다. 여튼 예쁜 녀석 동고비(nuthatch) 참새목 동고비과 몸길이 13.5cm, 날개길이 7.5∼8.5cm이다. 몸의 윗면은 잿빛이 도는 청색이고 아랫면은 흰색이다. 겨드랑이와 아래꽁지덮깃에는 밤색 얼룩이 있고, 부리에서 목 뒤쪽으로 검은색 눈선이 있다. 산지 .. 2024. 1. 25.
곤줄박이와 땅콩 3 (feat. 동고비) 땅콩을 내밀면 날아오는 곤줄박이들이 자꾸 생각나서 주머니에 땅콩을 채위넣고 다시 뒷산에 오른다. 멈춰 땅콩을 꺼내기도 전에 멀리서 여러 마리가 날아온다. 알아보고 오는거냐? 곤줄박이 사이에 동고비 한 마리도 잽싸게 땅콩을 물고 날아간다. 대부분 날개짓을 멈추지도 않고 날아가면서 휙~채가듯이 땅콩을 물고 가버린다. 너무나 잽싸게 날아가 사진을 찍기가 어렵다. 2024. 1. 14.
곤줄박이와 땅콩 2 눈 내리는 날 다시 만난 곤줄박이. 동그란 눈이 참으로 귀엽다 2024. 1. 11.
곤줄박이와 땅콩 뒷산을 산책하는데 곤줄박이 한 마리가 계속 따라온다. 멈춰서 돌아보니 눈 앞 나뭇가지에 앉아 바라본다. 뭔가 기대하는 눈빛으로... 아하~ 땅콩. 근데 없다. 그냥 빈 손을 내밀어보니 손에 내려 앉아 두리번 거린다. 미안~ 다음엔 땅콩 가져올게 눈 내린 날 땅콩을 가지고 다시 뒷산에 오른다. 여기저기서 날아오는 곤줄박이들. 몇 년 동안 지나다닌 길인데 처음 겪는 일이다. 이 근처에서 누가 땅콩을 주는 걸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는데.. 근데 어떻게 사람에게 다가올 생각을 한건지..수리산 임도오거리에서 가능하던 일. 거기서 여기로 날아온건가..전날 따라왔던 곤줄박이는 이 중에 어떤 녀석인지 궁금하다. 한 손으로 폰을 들고 촛점을 맞춰서 찍기가 어렵다. 폰이 크고 무거워서...손이 작은건가 땅콩을 다 주고 .. 2023. 12. 30.
동고비와 곤줄박이 봄에는 새들이 좀더 분주해보인다 2023. 3. 20.
직박구리와 물까치 2022. 5. 13.
쇠딱따구리, 오색딱따구리, 그리고 동고비 계속 움직이는 녀석들을 손각대로 촛점 맞추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폰카로 찍었는데 새들의 눈동자가 보인다는 것이 신기하달까 :) 2022.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