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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노트20 울트라)

나무 타는 동고비

by 느린바퀴 2024. 4. 8.

지나가는 걸 보면 옆으로 와서 소리를 내어 존재를 알리는 동고비. 땅콩을 건네주면서도 좀 조심스럽다.
두 마리가 번갈아가면서 주고 돌아서면 또 와서 찌찌거리니 계속 주게 된다. 이건 뭐 애완조도 아니고.


녹색잎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모른 척하는 곤줄박이들 중에서 한, 두 녀석은 계속 반갑게 다가오고 있다. 근데 갑자기 깃털 하나가 위로 솟은 채 날아온 곤줄이.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니? 통증을 유발하는 건 아닌지.. 정리해 줄 수 있으면 좋은데 할 수가 없다. 우짜노... 그래도 잘 날아다니니 다행이다. 곤줄아 아프지 말고, 다치지 말고, 건강히 무사히 잘 살아내야 한다.


산벚꽃도 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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