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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퀴로

백운호수

by 느린바퀴 2018. 3. 10.

백운호수 한바퀴 돌아보고자 페달질을 시작한다.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니 자전거도로가 북적인다. 함께 달리는 가족들이 많이 보인다. 보기좋은 모습이다. 오랜만에 온 백운호수 주변이 많이 달라졌다. 전에는 일종의 철망이 호수를 둘러싸고 있었는대 지금은 좀더 위쪽으로 난간(?)이 설치되어 있다. 길이 좁아져서 뭔가 전보다 답답한 느낌이다. 공사 중인 곳도 많다. 호숫가를 빙~ 둘러 데크길도 만들어지고 있고, 산을 가리며 아파트 건설공사도 한창이다. 문득 전에 어느 학생이 하던 말이 생각난다. '세계인구는 지금의 1/3로 줄어야 해요. 너무 많이요.' '그 줄어드는 인구 속에 네가 속하면 어떻게 할건데?' '그래도 상관 없어요.' 몰린 곳에 몰리는 경향이 있지만 많긴 많지. 덕분에 지구가 고생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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