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으로 표기되던 미세먼지가 물러가고 하늘이 맑아젔다. 눈길을 달리기 위해 산악형으로 바꿔끼웠던 타이어를 다시 원래 타이어로 바구고 훈련삼아 오랜만에 한강을 향해 달린다. 영상 20도를 넘는 기온. 자전거도로를 달리는 사람들이 옷차림도 가벼워 보인다. 반소매, 반바지는 물론이고 민소매차림도 보인다. 올 여름은 또 얼마나 더우려는지...
하늘이 맑지만 아주 쾌청한 것은 아니다. 부디 올해엔 파란 하늘을 많이 보여주길...
한강까지 왕복하고 속도계에 찍힌 거리는 약 60km. 늘 그렇듯이 갈 때도 올 때도 역시나 맞바람. 때문에 천천이 달리기도 했지만 역시 20인치 바퀴는 26인치보다 느리긴 느리다. :) 처음 구입해서 슥슥 잘 나아가서 놀랐었기에 타이어를 다시 바꾸면 속도가 좀 나아지겠지 생각했는데. 타이어가 문제가 아니라 엔진이 문제인가보다. 여튼 다음번엔 mtb를 타고 나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