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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200㎜로)

나무발바리

by 느린바퀴 2008. 2. 18.

참 부지런히도 나무 사이를 날아 다니고, 부지런히도 나무를 오르내린다. 근데 너무 부지런해서인지 나무발바리가 발발거리며 나무를 올라가다가 미끄러져서 바둥바둥거리더라는...어찌나 웃기던지...웃느라 순간포착은 못해지만서두...ㅎㅎㅎ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고, 나무발바리도 나무에서 미끄러질 때가 있다!!! ^^

목마름을 얼음으로 해결하는건지...한참 동안 나무를 발발거리며 돌아다니다 바닥으로 내려와서 얼어붙은 잔설 조각을 먹는다.

 

 

 

  

  

 

 

 

 

나무발바리(Treecreeper) : 참새목 나무발바리과

  - 형   태 : 몸길이 약 13cm이다. 몸의 윗면은 갈색 바탕에 잿빛 세로무늬가 있으며 아랫면은 흰색이다.

                 부리는 뾰족하고 아래로 굽어 있다. 동작이 빠르고 나무줄기를 나선형으로 빙빙 돌면서 올라

                 가다가 꼭대기에 이르면 다른 나무로 옮겨가 다시 밑둥부터 오르기 시작한다.

 - 습   성 : 산지 침엽수림 또는 혼합림에 살면서 때로는 박새 무리에 섞여 지내기도 한다.

                나무줄기에 바짝 붙어 있으면 등의 보호색 때문에 나무와 잘 구분되지 않는다.

                나무 위에서 생활한다.

 - 번   식 : 수목이 갈라진 틈에 가늘게 부서진 나무 토막을 거미줄로 엮어 밥그릇 모양의 둥지를 만든다. 

               3~5월에 한배에 4~5개의 알을 낳는다.

               알을 품는 기간은 14~15일, 새끼를 먹여 기르는 기간은 14~15일이다.

               곤충류와 거미류를 주로 먹는다.

 - 분   포 : 북반구의 북위 40~60° 지역에 불연속적으로 분포한다.

                한국에서는 흔하지 않은 나그네새이자 겨울새이나, 북부의 평안남북도와 함경남북도 지방에

                서는 겨울에 시가지 공원까지 내려오는 흔한 겨울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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