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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퀴로

가을 뒷산 라이딩

by 느린바퀴 2023. 1. 19.

어느덧 가을 빛으로 물든 뒷산에 오르다.

타이어가 닳아 1년 전부터 바꿔야지 하면서도  떨어진 체력 탓에 새 타이어가 부담스러워 미루다가 드디어 터져버렸다.. ㅎ

자전거를 끌고 나가려는데 앞바퀴가 주저 앉아 있어 튜브를 교체하려고 보니 튜브에 엄지 손톱만한 크기의 구멍이 있다.

뭐지 하고 타이어를 살펴보니 워메 타이어가 터져있다. 집에서 발견된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만약 멀리 길을 나섰는데 중간에 터져버렸으면 대략 나감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분명 주행 중에 터졌을건데 어떻게 아무런 느낌도 없이 집에 도달했었는지가 의문이다. 여튼 그저 감사할 따름.

 

그간 계속 산악타이어만 사용했는데 이번엔 좀 수월하게 탈 수 있을까 싶어 Racing Ralph라는 타이어를 구매했다.

임도까지는 가능하다니까...근데 눈 위에서는?

새 타이어를 테스트 할 겸 뒷산에 올라본다. 무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