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의 숨은 명소라는 청양 한티고개길. 처음 기사를 본 것이 언제였던가...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가보다.
11월 초 쯤에 갔었더라면 정말 멋진 단풍길을 보았을텐데. 내년에 다시 가보자.
지하철 1호선 하행 종점인 신창약을 출발해서 지방도와 국도를 달려서 칠갑산 정상에 오르고 청양터미널에서 버스에 자전거를 싣고 일정 마무리.
신창역-623번지바아도-21번국도-덕암산로-645번지방도-32번국도-645번지방도-70번지방도-칠갑산로-한티고개길-칠갑산 임도-한티고개길-칠갑산로-청양터미널. 총거리는 약 68km.
원래 계획은 칠갑산을 내려와 우회전해서 한티고개길 나머지 구간도 달리는 것이었는데 시간이 충분치 않아서 그대로 청양터미널로 향하다.
덕암산로에서 이어지는 645번지방도에선 가끔 덤프트럭이 지나기도 하지만 통행차량이 많은 편이 아니라 달릴만 하다.
그외 지방도도 갓길이 없는 구간이 있기도 하지만 역시 통행차량이 많지 않아 위험하지 않은 편이다.
칠갑산 임도는 경사도가 완만한 편이고, 정상에서부터 200M 아래까지는 가파른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계단은 올라갈 수록 더 가파르기 때문에 현재의 건강상태로는 힘이 부족해서 자전거를 가지고 오르지 못하고 계단 끝부분에 자전거를 세워두고 걸어서 정상에 오른다. 계단 중간쯤에 좌특으로 우회로가 있으나 역시 가파른 편이다. 그래도 밧줄이 설치되어 있어 무리 없이 정상으로 오를 수 있다.
조금 더 일찍 왔더라면 화려한 가을 단풍을 볼 수 있었을텐데 조금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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