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것저것

겨울의 시작_눈오다

by 느린바퀴 2017. 11. 25.

'산에 갔다 오나 보다.'

'예'

'좋겠다, 젊어서'

'헤~'

뒷산 산책 후 내려와 체육공원의 운동기구로 마무리 하는데 앞에서 운동하시던 할머니께서 일어나시며 하시는 말씀에 그저 미소만...

 

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 아침에 나가보니 주변이 하얗다. 전처럼 자전거를 타고 오르고 싶지만 아직 재활의 완성에 이르지 못해 그냥 산책을 하기로 하고 출발한다.  카메라도, 물도 가져가지 않고 그저 가벼운 팔로. 진작 미니벨로의 타이어라도 교체했어야 했는데...아쉽지만 맑은 공기를 호흡하며 맑고 파란 하늘을 이고 걷는 것도 좋다. 아주 좋다.  화질 별로인 폰카로 흔적을 남겨보자. -.,-

 

누군가 친절(?)하게도 눈을 쓸어냈다. 흠...

 

 

 

'이것저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리산 태을봉  (0) 2021.04.19
수리산 수암봉  (0) 2020.06.20
가방  (0) 2015.07.30
눈 쌓인 새벽 동네 한 바퀴  (0) 2010.12.30
북한산 둘레길에서   (0) 2010.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