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 영하20도가 넘는다는 날씨. 생각보다 춥진 않지만 코끝이 시리다. 아주 많이...그래도 새들은 여전히 부지런히 먹이활동 중이다.
오랜만에 본 노랑턱멧새 암컷. 예민하기는...
박새
발이 시려운게냐?!
땅콩을 노리고 큰 등치로 저보다 작은 박새들을 쫓아버린 직박구리 녀석...쩝~!...그래 너도 먹고 살아야지.
추운 날씨에도 잘 견디고 있는 길양이...아니 산양이인가...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많은거 같다. 정자로 오르는 계단 밑에 스치로폼 박스를 잘 배치해 바람이 들지 않게 집을 만들고 담요를 깔아주었다. 이사람저사람이 먹이를 가져다 주고...그러나 목소리엔 힘 없다. 버린 주인이 그리운건가, 홀로 외로운건가...추운 이 겨울도 잘 견뎌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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