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벚꽃길로 유명한 예산 가야산로. 혹시 벚나무 단풍이 남아 있으려나 싶어 전철에 자전거를 싣고 길을 나선다.
출발할 땐 미세먼지도 있고, 하늘이 좀 흐렸지만 시간이 갈 수록 구름이 조금씩 걷히고 해가 나오기 시작한다.
신창역을 출발하여 예산 마을길을 딜려서 덕산으로 간다.
가야산로엔 벚나무 잎이 좀 남아있고, 오랜만에 달리는 백제의 미소길은 역시 좋다.
아침의 날씨를 핑계로 주저앉았더라면 후회 막급이었을 하루다. :)
신창역 - 21번국도 -예산 벚꽃로 - 추사로 - 종경길 - 오산종경길 - 618번지방도 - 삽교천변길 - 농로 - 충의로 - 수암산로 - 가야산로 - 백제의 미소길 - 국립용현자연휴양림 - 618번지방도 -운산정류소 (총거리는 57km)
사과 사진을 찍고 있는 걸 보고 나오신 과수원 사장님은 철인3종경기를 하신다며 사과를 3개씩이나 따서 주신다.
역시 나무에서 갓 따낸 사과가 훨씬 더 맛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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