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 속 섬마을이라는 금산 방우리. 충남 금산,
전북 무주, 충북 영동이 만나는 곳에 방울모양처럼 매달려 있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오지마을이댜.
어느날 우연히 보게된 방우리의 이쁜 길사진에 반해서 찾아나선다.
기차에 자전거를 싣고 영동역까지 가서 출발,
19번국도를 타고 가면 쉽지만 밋밋하고 시끄러운 국도를 타기보다는 국도 옆 마을과 어어진 작은 길(시작부분에선 길이름이 아리랑길이었음)로 달려서 내도리를 거쳐 고갯길을 넘어 무주 뒷섬마을, 앞섬마을 지나 금산 방우리로 들어간다.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가면 큰방우리이고, 오른쪽 가파른 오르막길을 넘어가면 작은방우리다.
돌아올 때는 무주읍을 지나 학산재를 넘어 다시 영동역으로...
여기서도 역시 19번국도를 타도 되지만 19번국도 옆길인 학산재를 넘는다.
학산재는 해발310m 정도의 완만하지만 좀 긴 고개다.
속도계에 찍힌 총거리는 대략 75km.
지나는 길에 만난 무척 아담한 초등학교. 이런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도 재미있을 듯하다
왼쪽 윗길이 19번국도
외지인에겐 정겨운 느낌의 옛집들, 그러나 허물어져 가는 빈집들도 많다
점심을 먹은 버스정류장
5%의 경사도, 이날 4%, 5% 그리고 10%의 경사도를 만나다...
내도리에서 뒷섬마을로 가는 내리막길
뒷섬마을에서 앞섬마을로 이어진 길
큰방우리.
작은방우리로 이어진 무지막지한 오르막길
어디를 가나 공사중...4대강이 다 파헤쳐지기 전에 우리 강들을 둘러보고 싶은데...쩝
평지처럼 완만한 오르막 그리고 시원스런 내리막...맞바람 때문에 속도는 별로...45km정도
오른쪽 산 아래가 19번국도
'두바퀴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양 고드너머재-보발재 (0) | 2011.05.06 |
---|---|
서산 개심사와 서산목장 (0) | 2011.04.17 |
또 눈 오다 (0) | 2010.12.30 |
눈오는 수리산 (0) | 2010.12.17 |
충북 영동군 천만산 임도 (0) | 2010.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