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무렵 무척이나 바람이 무섭게 불며 중부지방을 거쳐간 태풍 곤파스. 그렇게 무섭게 부는 바람은 처음 경험하는 듯. 주변이 어떤가 둘러보며 수리산에 올랐는데 길이 꺾이고 떨어진 나뭇잎/가지들과 채 익지 못한 밤송이들로 덮여 있다. 여전히 사람들은 그 산길을 산책하고 자전거를 타고 오른다...일단 약수터 입구에서 오거리까지는 두 군데서 나무가 쓰러져 길을 막고 있고, A코스와 D코스는 상태가 양호하다...체육공원 뒷편 싱글코스도 살펴보고 싶지만 그곳은 상태가 더 심할 듯하고 혹시나 머리 위로 뿌리가 얕은 아카시아나무라도 쓰러지면 어쩌나(-,.-") 싶어서 다음으로 미뤘음.... :o) 쓰러진 나무를 보며 생각나는 것은 나무건 사람이건 일단 뿌리가 깊어야 한다는 것!!!
또 태풍 말로가 생겨 올라오고 있다는데 부디 한반도를 비켜 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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