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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200㎜로)

호랑지빠귀

by 느린바퀴 2009. 1. 1.

날아가버릴까봐 움직이지도 못하고 나뭇가지들 사이로...그래도 녀석이 날 쳐다보면서도 좌향좌, 우향우 하면서 잠시 머물러준다.^^

 

 

 

 

 

 

이녀석은 정체가 뭐지...여러번 만난 것 같은데 좀처럼 거리를 주지 않는다. 장망원렌즈가 있었으면...

 

헉~! 2009년이 밝았다.

밀레니엄이니 밀레니엄버그 하면서 뭔 급박한 상황이라도 발생할 듯이 난리를 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9년이 더 지났으니 시간이 참으로 빠르다. 새해가 밝았다고, 새해 해맞이한다고 들뜬 마음으로 여기로 저기로 향하는 사람들도 있고, 방!콕!하는 사람도 있고^^...그러면서 또 지구 한쪽에선 포성이 그치지 않는 생지옥 속에 있는 사람들도 있으니...에효효~~~앞으로 또 얼마나 많은 시간이 남았을꼬? 시간이 계속되는 한 여전하게 묵묵히 걸어가야 하겠지. 열심히 여기보고 저기보고 하면서. ^^ 이젠 손가락도 많이 회복되었으니 다음엔 자전거 타고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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