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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퀴로

광교산 찾아 생쑈를...

by 느린바퀴 2008. 6. 1.

오전까지 황사의 영향이 있을거래서 계획을 취소했는데 날씨는 화창,쾌청하기만...이런 제~

얼핏 들었던 정보에 의지해 느즈막히 광교산을 찾아나섰는데 왔다갔다 막다른 길만 찾아다니며 엉뚱한데서 헤맸다는...이런 ~길

 

 

의왕에 있는 어느 목장 옆을 지나다...뭐냐, 니들 지금 그 표정은? 니들은 지금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아니? 근데 니들 너무 말라 보인다. 사료값폭등, 몸값폭락을 온 몸으로 견디고 있는거니?  눈뜨고 의식은 있으되 행동이 없는 경계인으로 산다는 것은 참으로 고통스러운 일이야...흠...무엇을 할 수 있을까?...참담한...

 

계속 날 쳐다보고 있다가 날 웃게 한 녀석 :o)  착찹한 마음으로 잠시 서서 바라보다가 출발하기 전에 안녕하며 손을 흔드니 이 녀석 어쩔 줄을 모른다(?)  계속 고개를 숙였다, 옆에 봤다, 다시 날 봤다...대체 뭐냐 그건? 수줍은거냐 아니면 당황한거냐? 그것도 아니면?

 

광교산 오르는 길 찾기를 포기하고 왕송저수지에서 혹시라도 개개비로 추측되는 녀석들을 보려고 한참을 기다렸는데 무심한 녀석들..모습을 보여주지도 않는다. 겨우 이거 하나...얘들은 공명성이 참 좋은 듯

 

모내기한 논들...식량위기를 언급하는 시절이니 풍년이길 더 빌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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