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다더니 맑은 날씨. 마침 일도 없고 간만에 소래포구를 향해 나선다.
전철타고 안양가서 32번 버스로 환승...헌데 이누무 버스가 이동네저동네를 돌아돌아 간다.
아이고~ 멀미 땜시 무쟈게 고생했다. 해서 올 때는 소래입구에서 23번버스타고 오이도역에서 전철로 귀가. 멀미도 없고 시간도 덜 걸린다. 대체 뭔 맘으로 안양으로 갔다냐...자전거 타고 다니며 보던 곳을 찾아가려 했던건데 버스에서 내린 지점이 낯설고 별로고...출발할 때 기대했던 멋진 하늘은 어디에도 없었다. 급하게 내리는 땅거미...비는 또 왜그리 쏟아지는지, 마치 장맛비처럼...우산이 없었으면 어쩐뻔했냔 말이지...사진을 보니 비 오기 전에 무지개가 떴었다. 무지개는 비 온 후에 뜨는거 아니었나?!
헌데 웃기는 건 한가해서 어딘가 가려 집을 나서려면 꼭 원고 올렸다고 연락이 온다는거...
길 한가운데에 엎드려 있던 이녀석, 웬지 힘도 없어 보이고 우울해보여..
괜시리 쨘~해서 돌아보니 일어앉았다.
바람불고 비오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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