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노트20 울트라)
동고비
느린바퀴
2024. 1. 25. 13:20
생김새에서는 좀 날카롭고 까칠하게 느껴지지만 은은한 몸색이 예쁜 동고비.
손에 땅콩을 놓고 내밀면 손에 내려앉지 않고 날아가며 채가듯이 물어가곤 했는데 웬일로 손에 내려앉아 눈을 맞추기도 하고 느긋하게 오래 머물기도 한다.
몇 번 봤다고 신뢰가 생긴건가?
옆에 있던 나무등걸에 앉길래 가까이 다가가 사진을 찍는데도 날아가지 않고 그냥 있는다.
아쉽게도 제대로 초점이 맞은 사진은 하나도 없어서 거의 다 버렸지만.
날아갈까봐 너무 서두르며 찍은 탓이다.
여튼 예쁜 녀석



















동고비(nuthatch)
참새목 동고비과
몸길이 13.5cm, 날개길이 7.5∼8.5cm이다.
몸의 윗면은 잿빛이 도는 청색이고 아랫면은 흰색이다. 겨드랑이와 아래꽁지덮깃에는 밤색 얼룩이 있고, 부리에서 목 뒤쪽으로 검은색 눈선이 있다.
산지 숲 또는 도시 공원에 산다.
알을 낳는 시기는 4∼6월이며 한배에 7개의 알을 낳는다. 한국에서는 전국에 번식하는 흔한 텃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