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퀴로
한밤중 강풍과 폭설 속 스노우 라이딩
느린바퀴
2021. 1. 9. 22:55
저녁 때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
수북히 쌓여갈 수록 마음이 들썩인다. 왜 이리 설경을 좋아하는지...
밤11시가 넘은 시간, 두꺼운 잠바 위에 방풍/방수 잠바를 껴입고
산악형타이어로 바꿔 끼운 미니벨로를 끌고 나선다.
산으로 올라가고 싶지만 무서워...:o) 그냥 동네 한 바퀴 돌아보기로 한다.
실제 기온에 비해 생각보다 춥진 않은데 바람이 세다.
그래도 좋다. 미친게야...
눈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