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퀴로
안개낀 날 남산
느린바퀴
2008. 9. 25. 18:52
오전에 후다닥~ 일 끝내고 안개가 자욱한 날 서울의 모습이 궁금해서 남산에 오르다...
학의천-양재천-한남대교-남산-광화문-마포대교-한강-안양천-시간줄이기 위해 도로로 돌아서 대략 85km.
시내도로를 피하고싶었지만 퇴근시간과 맞물려서 시청앞-광화문구간은 거의 끌다시피 하다가 답답해서 그냥 도로로 주행.
마포대교는 인도를 확장하는지 한창 공사중이다. 전엔 옆으로 돌아서 마포대교에 진입했었는데 직접 마포대교로 진입할 수 있는 통로도 새로 생긴 듯하다. 전엔 못봤던 거 같어... 여튼 자전거 타기 좋은 환경으로 자꾸자꾸 바뀌면 좋은데...
(어느 순간부터 자주 사용하게된 말줄임표. '...' 를 찍을 때마다 움베르토 에코가 생각나면서 웬지 뒤통수가 간지럽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
동호대교 아래서 잠시 쉬다가 넘들이 찍길래 찍어봤는데 뭐...그렇네 -,.-'';
바람직한 기럭지를 가졌더라면 좀 다르지 않을까 해
불타고 처음 본 숭례문... -,.-
마포대교에서 건너다 본 모습. 손각대
공사중인 마포대교. 시커먼 한강물도 출렁이는 다리도 이젠 아무렇지 않아. 강을 건넌다는 것도...
불꺼진 성산대교